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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원동력과 지속성” 2회차 후기

유난히 하늘이 맑았던 8월의 어느날, 여름밤의 D.MZ 두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 전날 숙제 알림을 담당해주시는 곰식님께서 친절하게 숙제를 안내해 주셔서, 2회차 주제인 “나의 활동 원동력과 지속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올 수 있었답니다!ㅎㅎ 리셉션 오픈 후에는 출석 체크 담당인 유리님께서 직접 출석 도장을 쾅쾅! 찍어주며 서로 신나고 반갑게 뎀지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오늘도 뎀지 다꾸가 빠질 수 없겠죠?! 첫 만남때보다 다들 적극적으로 다꾸존에 참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4회차까지 진행된 후 참가자분들의 다이어리가 어떻게 꾸며질지 너무 기대되었답니다!
다음으로, 뎀지하면 빠질 수 없는 바로 맛있는 음식들~!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옆 참가자 분들과 일주일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뎀지를 시작할 시간이 되었어요!
편안하고 안전한 대화를 위한 약속문을 함께 낭독하며 무장해제 되는 시간을 가졌어요. 뎀지의 몰입을 방해하는 “일 걱정", “주식 생각", “출장 걱정” 등의 무기들을 무기창고에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활동은, <나의 공익 활동 그래프 그려보기> 였습니다.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을 거쳐 앞으로 꿈꾸는 미래까지, 기억에 남는 혹은 예상되는 사건들을 그려보았습니다.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는 행복했던 순간들도 있던 반면, 활동을 하며 힘들고 지쳤던 순간들도 모두 가지고 있었는데요~
“취업이 어려웠을 땐, 활력이 떨어지고 활동력은 높았어요. 취업 후 일에 적응하며 업무량과 활동력은 높아지는데 점차 활력은 떨어지더라구요. 활력과 활동이 같이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언젠가 같이 움직이는 날이 오겠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선한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많은 업무량, 사람들과 소통의 어려움 등 여러가지 이유로 우울했던 날들을 보낸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미래의 나는 멋있는 활동가가 될거야! 라는 믿음으로 미래 그래프에 높은 점수를 줬어요~"
모두 다른 각자만의 그래프를 공유하며, 함께 웃고,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공익 활동 그래프엔 많은 굴곡들이 있겠지만, 그 속에서 지치지 않도록 서로에게 든든한 동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2부에서는 소그룹으로 나눠져서 <활동가들의 활동 원동력과 지속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눴어요~!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활동을 하며 힘들었던 점, 뿌듯했던 점, 나의 활동의 원동력, 활동을 건강하게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 등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후 다시 모여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 서로 공유해 보았어요~!
“공감을 많이 하는 시간이었어요. 이 분야에서의 일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하고 있는 원동력은 결국 성취감, 인정과 칭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루는 성장이었어요.”
“대부분이 다른 사람을 위하는 복지의 마음과,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래서인지 현장에서 만난 대상자의 이야기나, 활동을 통해 만들어간 변화를 원동력으로 이야기 했어요. 많은 사람이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해줄 때 힘을 얻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비영리와 영리 사이 서로 바라보는 가치나 관점의 간극이 줄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분야에서 에너지 소진은 누구나 무조건 겪는 일 같아요. 이를 취미생활, 예를 들어 음악감상이나 발레, 야구 등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요!”
“대부분의 조직에서 실무자가 적거나 규모가 작고 일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개발도 어렵죠. 활동이 지속되려면 조직 내부에서 소통이 잘 되어야 하고, 전문성을 가질 수 있거나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이렇게 두 번째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함께 나누고 보니, 다들 비슷한 문제들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서로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활동을 하며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영리에 남아있는 이유, 각자만의 활동 원동력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공유할 수 있어 따뜻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뎀지 소감을 한마디로 나누어보았는데요~!
“속 시원하고 톡톡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이다! 같았어요"
“시간이 순삭(순식간에 삭제)된 것 같아요!”
“동병상련,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툭툭던진 단어를 찰떡처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한편의 위로를 받고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비영리는 소프트스킬이 많은 다재다능하고 만능인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아요. 우리는 세상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그릇의 사람들이예요!!!!”
이러한 소감들을 나누며, 여름밤의 D.MZ 2회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주는 <활동을 하며 겪은 번아웃 경험과 극복기>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갈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궁금하네요! 다음주 후기도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