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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정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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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결이 시작된 3회차 후기

여전히 더웠던 8월의 첫 번째 화요일, 뎀지 정규모임 5기의 마지막 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에 진심이었던 뎀지였는데요, 맛있는 비건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지난 한 주 간의 근황을 나누며 드디어 뎀지 정규모임 5기의 마지막 회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역시 무장해제를 위해 D.MZ 약속문을 함께 읽고, 무기를 보관하는 시간으로 체크인했어요.
1부에서는 참가자가 각자 전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준비해서 나누는 <1분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발표 주제가 정말 각양각색이었는데요! 어떤 주제가 나왔는지 간단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발표 주제는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 주신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먼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해 주신 분이 계셨어요. 개인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듣는 노래를 소개해 주셨는데, 잔잔한 배경 음악과 함께 발표를 해주셔서 더욱 와닿았던 발표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재능과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발표를 해주신 분들이 계셨는데요, 환경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플로깅을 하시는 분, 맛집 및 관광지 지도를 수집하시는 분, 각종 액티비티 강사 활동을 하시는 분 등 발표 시간이 없었다면 알 수 없었을 것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다음으론 각종 콘텐츠 및 정보를 추천해 주신 분들도 많았어요. 한 분은 본인이 올해 읽은 도서 목록과 도서 추천을 해주셨어요. 책은 대상자의 삶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비건 맛집을 소개해 주셨어요. 본인이 다녀와본 비건 식당&카페 중 가장 맛있었던 곳들을 엄선하여 발표를 해주셨답니다! 또 본인이 인사이트를 얻는 다양한 환경 정보 콘텐츠를 소개해주신 분도 계셨어요. 환경과 관련된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인플루언서 등 꿀팁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시를 소개해 주신 분들도 계셨답니다! 한 분은 본인이 번아웃 왔을 때 읽으며 마음의 울림을 얻었던 시를 뎀지 참가자들에게 직접 낭독해주셨어요. 또 다른 한 분은 한 시의 좋아하는 문장을 소개해 주시며 삶의 태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공유해 주셨답니다. 이렇게 발표를 시와 함께 하니 더욱 감성적인 시간이었어요!
여러분께도 박카우님이 준비해와주신 시 한편을 공유드려요!
 정지의 힘. 백무산
기차를 세우는 힘, 그 힘으로 기차는 달린다
시간을 멈추는 힘, 그 힘으로 우리는 미래로 간다
무엇을 하지 않을 자유, 그로 인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안다
무엇이 되지 않을 자유, 그 힘으로 나는 내가 된다
세상을 멈추는 힘, 그 힘으로 우리는 달린다
정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가 달리는 이유를 안다
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
이외에도 본인의 업무와 관련된 퀴즈쇼를 귀여운 굿즈와 함께 준비해오신 참가자, [ㅎㅇㅈ] 자음 3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해오신 참가자 등 재밌는 발표를 접할 수 있었어요. 참가자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었던 1분 발표 시간이었답니다!
2부에서는 <현재의 나와 내가 되고 싶은 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스스로 냉정하게 바라본 현재 나의 모습과 미래에 스스로 되고 싶은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현재의 나와 내가 되고 싶은 나
“처음 소셜섹터에 입문할 때엔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것이 모호해진 것 같아요. 미래의 나는 이러한 고민이 해소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선한 영향력이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동안 조직에서 인턴, 계약직 등의 형태로 짧은 기간 동안만 일을 해와서 길게 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는 제가 속한 조직에서 잘 적응하여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잘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어요.”
“현재 모금 직무를 맡고 있어서 대상자를 직접 만나보지 못했어요. 나중에는 직접 만나보고 싶은 갈증이 있어요. 그리고 성공적인 모금 캠페인을 개발하여 많은 후원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싶어요. 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어요(웃음)”
“지금은 일에 대한 권태기가 왔어요. 그래서 일할 때의 재미를 다시 되찾고 싶어요. 또, 직장에 후배가 들어와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참가자들 모두 각자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며 소셜섹터에서의 나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프리 네트워킹 시간>이 이루어졌어요! 더 알아가고 싶은 참가자끼리 대화를 나누거나 명함 또는 SNS를 자유롭게 교환하는 시간이었답니다. 다들 정말 적극적으로 네트워킹을 진행해 주셨답니다.
프리 네트워킹 이후 참가자들에게 뎀지에서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주었는데요, 선물은 바로! 다시입다연구소에서 자투리 천으로 만든 카드지갑뎀지의 응원이 담긴 부적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3주 동안 함께 한 뎀지에 대한 참가자들의 소감을 나누었어요.
“소셜섹터에서 일한지 4년 가까이 됐는데, 이렇게 소셜 생태계 다양한 분들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처음이었어요! 재밌고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머릿속에 ‘이게 진짜 일리 없어~’라는 노래가 맴돌아요. 모임은 끝났지만 후속 모임에서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D.MZ는 여름철 꼭 필요한 삼계탕 같은 존재였어요. 3주 동안 정말 영양 가득했던 시간이었답니다!”
“너무 알차서 3회차가 순식간에 끝나버렸어요! 아쉽지만 새로운 시작인 후속모임이 있으니 계속해서 연결되었으면 좋겠어요.”
“뎀지는 마음 편하고 안전한 대화의 공간이었어요.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나 자신도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입장이었는데, D.MZ에서는 온전히 환대 받을 수 있어서 특별했어요.”
“뎀지 거품이네! ‘언블리버블’. 뎀지 구멍이 많네! ‘황홀(hole)’”
이렇게 뎀지 정규모임 5기의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3회차를 통해 특히 더 서로를 잘 알게되었는데요, 앞으로 진행될 후속모임을 통해 취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만남이 계속 이어져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만의 무장해제구역, D.MZ는 다양한 모임들을 계속해서 열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D.MZ 정규모임은 아산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미디어파트너 더버터와 함께합니다.
*위 스케치 후기는 D.MZ 정규모임 5기 서포터즈 “항카롱”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