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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정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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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라는 연결고리로 만나게 된 1회차 후기

7월 넷째 주, 동락가에서는 무덥고 습한 날씨를 타파해 줄 우리만의 무장해제구역! D.MZ(뎀지) 정규 모임 5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뎀지 굿즈로 구성된 웰컴키트로 참가자분들을 더욱 환대하였답니다!
다들 뎀지가 굿즈 맛집이라는건 알고 계시죠? 귀엽고 깜찍한 키링과 엽서, 어디에나 어울릴 스티커, 그리고 무장해제노트로 구성된 이번 굿즈도 너무나도 완-벽한 구성이었어요.
그리고 모임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음식에도 진심인 뎀지랍니다!
특히 이번 뎀지 5기에는 비건을 지향하시는 참가자분들이 여럿 계셔서, 모두가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건메뉴들이 준비되었다는 사실! 앞으로도 어떤 맛있는 비건 메뉴들이 제공될 지 더욱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모든 참가자분들이 시작 시간 전까지 동락가에 도착해 주셨어요! 얼마나 뎀지만을 기다려왔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렸던 뎀지 정규모임 1회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순서에서는 뎀지 사업 소개와 더불어, 뎀지를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후원파트너 아산나눔재단, 미디어파트너 더버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뎀지를 시작하기 전, 편안하고 안전한 대화를 위해 D.MZ 약속문을 함께 읽고, 완벽 무장해제를 위해 무기창고에 무기를 보관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뎀지에서 일컫는 무기는 바로 ‘뎀지에서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 이랍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처음 만나는 쑥스러움’, ‘어제 했던 일에 대한 후회’, ‘내일 있을 업무에 대한 걱정’, ‘갑자기 잡힌 중고거래’ 등등 다양한 무기들이 창고에 보관되었어요. 이제 무기들이 보관되었으니, 우리 서로 대화에 더욱 집! 중!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다음 순서로는 가장 설레는 시간인 ‘자기소개’가 진행되었어요! #닉네임 #신청동기 #좋아하는것 3가지 키워드로 각자를 소개하였는데요, 서로 다른 것 같으면서도 뭔가 통하는 느낌이 드는 5기였답니다!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한 발자국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앞으로 있을 뎀지에서의 시간이 더욱 기대되었어요.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뎀지를 위해 참가자 모두에게 한 가지의 역할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들 적극적으로 원하는 역할을 맡아주셔서 더욱 재밌게 정할 수 있었답니다!
왁자지껄한 휴식시간을 갖고 시작된 2부!  2부에서는 아래 3가지 주제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1) 소셜섹터 입문 동기
2) 현재 담당 업무(+업무 관련 관심사)
3) 활동하며 느끼는 요즘의 고민이나 생각
우리 소셜섹터 활동가들은 어떤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뤄진 내용 중 몇 가지 내용을 공유드려볼게요.
“소셜섹터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내 자신이 어떤 전문성을 갖춰야 할지가 고민이에요.”
“내가 지향하는 가치와 내가 속한 조직의 방향성이 다른 점이 어려워요.”
“지금 일하고 있는 조직에서 내가 얻고자 한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리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업무에 대한 창의성이 항상 고민이에요. 어떠한 캠페인을 기획하여 운영해야 모금이 잘 될지 아이디어를 찾고 있어요.”
“지금은 일이 많더라도 즐겁고 보람을 느껴서 계속 하고 있어요. 하지만 비영리에서는 경력이 쌓여도 그에 준하게 급여가 오르질 않다보니 이 급여로 시간이 지나도 제가 버틸 수 있을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기업과 작은 NGO 사이에서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는데 건강한 협력방안에 대해 고민이 되어요.”
“제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어나 자막에 신경을 많이 써야해서 품도 많이 들어가고 저의 일도 늘어나긴 해요. 그렇지만 저는 이러한 가치들이 지켜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주말에도 일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하는게 맞나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 일단 눈 앞에 일은 또 많아서 열심히 일을 쳐내고 있어요.. 나를 잃지 않으면서 일을 잘 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에요.”
이렇게 다양한 고민들을 꺼내주었어요. 참가자들은 서로의 고민에 공감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기도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니 첫 모임부터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진행이 되었어요.. 첫 모임의 마지막 미션은 바로 뎀지 정규모임 5기 단체채팅방에 소감을 남기는 것이었답니다. “D.MZ는 OO이다”로 정리하여 남겨주었어요!
“D.MZ는 ‘단단한 모래성’이다. 역할을 분담하며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게 마치 함께 모래성을 쌓는 것 같았어요 :)”
“D.MZ는 ‘따뜻함’이다. 같은 꿈과 가치를 지닌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D.MZ는 ‘기대감’이다. 무엇인가 함께 한다는 것은 큰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D.MZ는 ‘모닥불’이다. 모닥불 앞에서 사람들이 깊은 이야기를 나누듯이,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D.MZ의 분위기가 모닥불의 따뜻한 불빛처럼 사람들을 감싸주는 것 같았어요.”
“D.MZ는 ‘유능한 사수님’이다. 궁금한 것들, 업무적인 것들을 물어볼 수 있고 좋은 답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D.MZ는 ‘환대’다.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근사한 공간과 음식, 마당 앞의 고양이까지. 잘 준비된 행사장과 프로그램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환대해주셔서 감사해요 :)”
참가자분들의 소감에서 뎀지 정규모임 5기의 첫 단추가 잘 끼워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다음 두 번째 모임에서는 선호하는 주제에 맞게 그룹별로 더 깊은 대화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무장해제가 된 분위기에서 어떠한 솔직한 이야기가 오갈지 너무 기대되네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D.MZ 정규모임은 아산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미디어파트너 더버터와 함께합니다.
*위 스케치 후기는 D.MZ 정규모임 5기 서포터즈 “항카롱”이 작성했습니다.